출처 영상
2018.05.28 vlive [RM : LOVE YOURSELF 轉 ‘Tear’] ft. 질문받겠다면서 꺼버린 김남준 아님 RM
(생략 있음)
06:02 정규 3집
06:19 11트랙 수록, 사실 12트랙이지만 실리지 못함
07:23 'Singularity'
Intro죠 'Singularity' 특이점이 온다 이런 말 많이 있잖아요 저도 되게 관심이 많아서. 커즈 와일씨가 얘기하는 강인공지능, 초인공지능 이런, 아무튼 그런거랑 큰 관련 없지만, 아무튼 태형이 인트로예요. 야 드디어 우리 태형이가 인트로를! '네시'를 작업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우선 저는 이 'Singularity'는 갈수록 재평가가 될 곡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거는 들을수록 좋은 노래에요. 처음에 들었을 때 약간 생소할 수 있어요. '이게 뭔 노래지? 이게 노래인가? 약간 이거 뭐지?' 들은 것 같은데 뭘 들은 것 같지도 않고 약간 그런. 소개할 때 '네오 소울이다, 네오 소울 장르다' 라고 소개를 많이 하잖아요. 네오 소울 하면 '디안젤로'라는 굉장히 유명한 레전드 아티스트가 있고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Jorja Smith, 또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Something in the way'를 만든 Jorja Smith의 작곡가가 써준 노래를 제가 작사를 해서 태형이가 부르게 된 곡이에요. 작사는 3시간 정도 걸렸고 좀 부끄럽지만 제가 가이드를 해야되니까. 들려드릴 수는 없어요. 그건 너무 끔찍해서, 이건 정말 태형이가 잘 살린 곡이고, 들을수록 좋은 노래에요. 들을수록 알맹이가 생기는 노래고, '태형이가 좋아해주겠지?' 이러면서 제일 먼저 썼던 곡인 것 같아요. 비중격만곡증 수술 끝내고 나서 나흘 후에 안에 있던 거 제거하고 그 다음에 바로 작업실에 혼자 나와서 작업을 했었는데 그 때 1번 트랙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 곡을 먼저... '됐다, 이거는 작사적으로 완벽하다' 그래서 이제 방시혁PD님이 작업할 때마다 항상 같이 계시니까 여기로 데려와요. 여기로 모셔오고 딱 여기 서 있어요. '음, 들어볼까?' 하면서 서있고 그럼 제가 딱 앉아서 틉니다. 막 이러면서 불러요. 그러면 막 최대한 이제 저는 목소리가 낮고 잘 못 부르니까 되게 낮춰서 부르면 방PD님이 딱 듣고나서 (짝짝짝짝) 진짜 소름돋았다고, 완벽한 가사라고 진짜 극찬을 해주셔서 거의 정말 유일무이하게 어떤 수정도 없이 끝났던 그런 곡이고 되게 태형이를 생각하면서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정말 들을수록 좋은 노래임이 확실해요. 저도 이제 가이드 할 때 작사하면서 많이 듣고 한동안 안 듣다가 요즘 다른 수록곡들 다 듣고 이제 엄청 빠지기 시작한 그런 노래에요. 'Singularity' 이제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정말 들을수록 좋다는 걸 느끼실 수 있으실 거고요. 저희 멤버 중에 유일하게 태형이만 살릴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태형이가 되게 잘하는 종류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극대화된 장르는 네오 소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19 'Fake love'
두번째 대망의 'Fake love'죠.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Fake love가 뭐냐' 약간 그러실 수 있는데 타이틀이에요. 다 아시겠지만, 그리고 타이틀 답게 가장 애먹었던 곡입니다. 저희는 타이틀을 많은 곡들 중에서 작업해놓고 정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확실한 컨셉과 그림을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이 노래는 타이틀이다 라고 정하고 비트 처음 들었을 때 슈가 형이 언급했었지만 '대박이다, 굉장히 독특하고, 이건 됐다' 싶었던 노래에요. 그래서 그만큼 가장 애먹였고, 멜로디도 저도 한 20번 썼었고, 제가 사실 했던 부분은 'Love you so bad' 이 부분에 기초를 만든 정도, 그리고 랩파트를 만든 거고요. 나머지를 이제 Pdogg형과 방시혁PD님이 많이 해주셨는데 사실 방시혁 PD님이 정말 저는 '확실히 대단하신 분이구나'라고 느꼈었어요. 왜냐하면 사실 이 노래가 굉장히 좋았지만 제가 지금 가이드를 들려드릴 건데 너무 좋았지만 너무 팝스러워서 이걸 우리가 할 수 있나? 이게 우리가 하는게 맞나? 이걸 부르고 퍼포먼스를 할 수 있나? 타이틀이 그래서 어려워요. 퍼포먼스를 할 수 있게 템포랑 멜로디랑 나와져야지 안무를 짜는 사람이 안무를 짜잖아요. 그 지점이 가장 어려운 지점인데 사실 그 지점을 방시혁PD님이 해주셨다고 봐야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제가 한 가이드가 있어요. 대강의 느낌을 느껴보시라고 제가 한 번 들려드리겠습니다. 'Fake love'의 원래 비트도 들릴 거고 제가 한 랩도 들릴 거에요. (13:03 ~ 14:04) 지금 'Fake love'를 거의 모든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기타 소리가 빠져 있습니다. 다른 곡이죠. 진짜 완전 다른 곡. 사실 훨씬 더 우울하고 Deep한 노래입니다. 이게 보컬 친구들의 음역을 맞춰야되다 보니까 항상 저희가 막판에 키를 조정해요. 근데 랩하는 친구들이 써놨다가 애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6키 반이 올라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6키 반이면 다른 노래죠. 기타 소리가 들어가면서 지금의 'Fake love'가 완성이 됐다고 봐야되고요. 원래 'Fake love'의 우울한 느낌이 있는데 저희 옷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이 기타 소리가 들어가고 나서 좀 더 우리가 하는 것처럼 만들어진 'Fake love'가 좀 더 저희가 하는 'Fake love'가 맞는 것 같아요. 6키 반인가 6키라고 그랬을 때 진짜 기함을 했죠. 랩을 다시 써야되나 했었어요. 왜냐하면 6키를 올려버리면 랩에도 음과 멜로디가 있기 때문에 아예 다른 랩이 되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저의 음역으로 소화할 수 없는 경우도 많고 근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정국이랑 파트 이렇게 나누면서 결과적으로 잘 나오게 된 곡인 것 같습니다.
16:25 '전하지 못한 진심'
'전하지 못한 진심'. 이 노래는 가사가 가장 오래 걸린 노래였어요. 왜냐하면 처음 멜로디랑 비트랑 받았을 때 살리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랩이랑 노래랑 좀 다른게 아무래도 시랑 산문의 차이처럼 노래는 멜로디니까 음절이 적잖아요. 그래서 이 함축적인 말 안에다가 내용을 다 넣어야 되고 한국어로 불렀을 때 발음이 살아야 돼요. 이상하면 안 되잖아요. 영어도 되어 있을 때 되게 좋은데 막상 한국어로 번안하거나 작사를 했을 때 별로인게 굉장히 많아서 이 '전하지 못한 진심'은 어떤 정원에 자기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 테마나 컨셉이나 전하고자 하는 정서가 확실한 곡이기 때문에 아주아주 오래 걸린 곡이고, 그리고 노래하기가 가장 어려웠던 트랙이라고 들었습니다. 비트랑 트랙을 보면 인스트루멘탈이 굉장히 단조롭죠. 그럴수록 보컬이 캐리해야 되는 부분이 많아지죠. 목소리도 하나의 악기로서 기능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데 제가 보컬들이 정말 너무 고맙고 존경스러웠던 점이 이 곡에서 드러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차트에서도 수록곡 중에서 굉장히 높은 걸로 알고 있고 제 주변에서도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노래를 안 좋아하는 친구들도 이 노래는 좋아하더라고요. 보컬 라인이 진짜 살린거죠. 친구들이 많이 칭얼칭얼댔는데도 불구하고 완성된 노래를 들었을 때 보컬라인 친구들이 노래 진짜 많이 늘었구나. 연습생들 연습생 할 때 한 게 리미트다 라는 말을 많이 듣거든요.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피를 깎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왜냐하면 여러가지 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에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 볼 기회가 많이 없어요. 안 좋아할 수도 있고요. 근데 이 곡에서 드디어 보컬 친구들의 감정 전달이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구나 라고 느꼈고 너무나 멋지게 보컬 유닛의 곡을 장식해주지 않았나.
19:26 '134340'
'134340'. 이것도 키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어요. 한 3키 정도? 이 원제목이 Call me.(19:46 ~) 들어보시면... 피치가 낮죠? 저는 낮은 버전이 더 좋아요. 분위기가 더 살아서. 비트가 굉장히 독특하고 플루트 사운드가 핵심이 되는 이 인스트를 너무 좋아해서 꼭 멜로디를 제가 쓰고 싶었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들어보시면 'Get back' 이게 계속 반복이 돼요. 근데 이게 두마디 마다 나와요. 랩 쓸 때 너무 거슬리는 거에요. 제가 막 주절주절하고 있는데 'Get back' 그러니까 짜증나서 있어야 좋은 건데 없으면 좋겠다해서 Pdogg형한테 전화해서 '형, 이거 좀 줄여주시면 안 돼요? 이것 때문에 랩을 못쓰겠어요.' 그래서 굉장히 줄여서 받아서 다시 랩을 쓰고 그 다음에 녹음을 했습니다. 이 노래는 좀 특이하게 제가 아마 삼성역 주변을 걸으면서 썼어요. 이어폰 끼고 걸어가면서. 사실 그럴만한 노래는 아닐 수도 있어요. 이 키도 보컬 친구들의 음역에 맞춰서 올라가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 의외로 가사는 굉장히 금방 나왔습니다. 제가 평소에 써두었던 라인들이랑 합쳐서 좀 빨리 나왔던 것 같고. 소재와 트랙의 승리라고 생각해요. 이 앨범에서 견인하고 있는 파트가 굉장히 크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 트랙으로...
22:36 '낙원'
5번 트랙 '낙원' 입니다. 스냅, 여기서 이미 끝났어. (마라톤~)까지 들으면 이 노래는 끝납니다. 왜냐, 이미 너무 좋아요. 이 가사를 제가 썼는데 'Marathon' 이 발음을 살려야 된다고, 정국이가 기가막히게 살려줬죠. 그리고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싱어송라이터는 MNEK, 노래 진짜 좋거든요. MNEK과의 협업, 그리고 9와 숫자들에 계신 송재경 형님의 가사와 제 가사가 만났었죠. 송재경 형님이 대부분의 파트를 너무 잘 써주셔서. 보면 꿈이 없어도 된다는, 꿈을 없애라는게 아니라, 사랑이라는 말도 그렇고 꿈이라는 말도 그렇고 사회성을 띄게 되잖아요. 사람들의 입을 돌고 돌면서 다른 뜻이 더해지는 경우가 있고 색깔이나 정서를 띄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꿈이랑 사랑이란 말은 닳고 닳았잖아요. 아직도 사람들 입에서 쓰이고 소중한 단어인데 너무 성역화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사랑은 뭔가 아름다워야 되고 뭔가를 꺼내서 주고 애절하고, 꿈도 꿔야되고 꿈이 없으면 사는게 아니고, 그런게 좀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사랑이라는게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사랑이라는말에 저는 미움이 포함된다고 생각하고 사실은 같은 말이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사랑은 절대로 아름답기만한 게 아니고 희생도 있고 양보도 있고 배려도 있고 상상할 수 없는 마음들 고통들이 다 있는 건데... 그런 말들에 착안해서 가사를 썼고 마르크스 자본론에서도 나오는 그런 얘기도 있었지만 '낙원'이라는 말도 어떻게 보면 그런 것 같고, 원래 제목은 방PD님이랑 상의했을 때 제목을 멍청이 달리기 어떠냐고 저한테 그러시는 거에요. 어떤 나라에서 느리게 달리기, 절대 골인하지 않는 대회라는 그런 멍청이 달리기가 있었는데 'So What'의 가사에 나오죠, 멍청이 달리기. '낙원'이라는 노래가 약간 슬프거든요. 멍청이 달리기 하면 좀 깨지 않을까요? 그렇게 해서 다행히도 '낙원'으로 됐습니다.
27:14 'Love Maze'
저의 최애 노래 'Love Maze' 입니다. 이 노래는 제가 꿀팁 하나 드릴게요. 자전거 탈 때 20번 들었거든요. 진짜 너무 좋아요. 약간 사랑 주인공 된 것 같고 진짜 좋아요. 모서리가 없는 노래라 누군가한테는 안 꽂힐 수도 있는데 그래서 안 질려요. 계속 듣게 되요. 제 나름대로의 킬링 파트는 윤기 형과 호석이의 랩이 이어지는 그 쪽 부분이 은근히 되게 좋습니다. 정말 명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ove Maze'는 명곡이다. 외우십시오.
28:56 'Magic Shop'
나왔어요. 진짜 좋죠? 정국이의 초안으로 만든 'Magic Shop'. 이 노래도 가사를 제가 썼습니다. 굳이 짚고 넘어가자면 이번 앨범의 'So what', 그리고 'Anpanman' 그 정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가사를 많이 썼습니다. 'Magic Shop' 가사 잘 쓴 것 같아요. 우선 정국이가 초안을 만들어서 들려줬어요. 뒤에 깔리는 거 있잖아요. 보컬 복스. 처음에는 뭐가 되게 없었는데 Hiss noise라는 우리 프로듀서 형과 작곡으로 굉장히 좋은 노래가 됐고 또 DJ Swivel 쪽에서 멜로디를 잘 써줘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공조로 잘 나온 노래죠. 이 노래 가사 쓸 때 처음 훅 부분 B파트 가사 쓸 때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저는 거기를 제일 좋아해요. 왜냐하면 내가 나인 게 싫은 날이 많잖아요. 내가 나만 아니면 되는 날, 재밌는 건 내가 나이기 싫은 날인 사람이 아주 많을 거에요. 내가 나인 게 싫은 그 날에 그 안에다가 문을 만들어서 'Magic Shop' 으로 들어가자. 사람들 마음 속에 은하수가 하나씩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썼던 노래고요. 정국이가 한 칼 해줬고. 팬송으로서 완벽한 노래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 스스로한테 주는 팬송 같기도 하고. 보면 문법에 안 맞는 부분들이 있어요. 약간 시적 허용으로 민. 여기서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 때 따라해줘야 되는 부분 'I'll show you, you show me' 여기도 있지만 'You gave me the best of me, so you give you the best of you' 이 부분을 같이 따라해주셔야 됩니다. 명곡이죠.
32:12 'Airplane pt.2'
그 다음 'Airplane pt.2'. 이 노래는 공연할 때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 같은 곡이고, 특히나 라틴 팝이나 남미권에서 굉장히 좋아해주실 것 같은 노래죠. '김남준 아님 RM' 여기가 발음이 진짜 어려워요. 스탠딩 마이크로 할 때 친구들이 굉장히 멋있게 잘 해주죠. 호비 Airplane에서 시작된 노래입니다.
33:55 'Anpanman'
(Anpanman) '고민보다 Go'의 Supreme Boi가 또 한 칼 해준 그런 노래죠. 저의 중학교 친구, 십년지기. 굉장히 잘 써준 노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내겐 없지 Super car like Batman' 처음에 슈퍼 컬러 배트맨인 줄 알았어요. 사실은 가장 저희스러운 노래라고 생각이 들어요. 방탄소년단의 정체성은 이 앙팡만. 세상에서 가장 영웅이고, 머리를 떼어주면 힘이 줄어들죠. 호빵맨은 몸도 안 좋고 근육도 없고 별로 특별한 기술도 없어요. 그렇지만 오늘도 이렇게 이렇게 하고 싶은 Anpanman의 이야기죠. 저는 이 'Anpanman'을 듣고도 '원펀맨' 이랑 발음이 비슷해서 파트2 내면 안되냐 나는 너를 한방에 날리는 원펀맨 이러면서 내자고 그랬지만... 원펀맨의 가장 대척점에 있는게 앙팡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방 때리면 다 날아가고, 하지만 앙팡맨은 약하다는 거, 하지만 세균맨을 무찌르는 우리의 앙팡맨.
36:10 'So What'
이 노래는 트랙만 있었는데 가장 제 취향은 아니라서, 근데 듣다보니까 신나죠. 아무튼 주제를 뭘로 해야되나 하다가 우리 어린날 얘기해보자 그러면서 잃어버린 순간들 그런 거 해보자 그러다가 노래가 너무 신나는 거에요. 저랑 윤기형이랑 호석이 모여서 얘기하다가 '태형이 그므시라꼬 어때요?' 얘기가 나왔어요. 하지만 그렇게 노래를 내면 큰일납니다. '그므시라꼬'가 될 뻔했지만 윤기형이 회심의 카드를 들고 나왔죠. '그래서 뭐 어쩌라고'로 해보면 어떠냐. 그럼 우리 'So What'으로 합시다. 그래서 나온 곡 'So What' 입니다.
43:12 'Outro : Tear'
'Outro : Tear' 도입 피아노를 들었을 때 이건 명곡이다. 'Tear'는 처음 들었을 때 진짜 한 번 빡시게 해봐야겠다. 지르는 랩을 한지 오래된 것 같아서 한 번 시도해봤어요. 근데 녹음할 때 진짜 죽을 뻔 했습니다. 이거 하고 목이 다 쉬어서 그 다음 거 녹음이 안 되더라고요. 후렴이 잘 안나왔었는데 우리 슈가형이 또 멋있게 해결해줬죠. 셋이서 후렴으로 경합을 붙었으나 슈가형게 제일 좋은데 비트가 폼 구성이 특이하잖아요. 그래서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거에요. 그래서 그 뒤에 제가 썼던 'You're my tear' 그거를 갖다가 붙이고 브릿지 파트 '정답은 정해있는데' 슈가형이 불러야된다 해서 슈가형이 부른거고요. 슈가 형이 많은 역할을 해준 그런 곡입니다. 그리고 호석이가 마지막에 굉장히 멋있는, 각자의 역할이 충실하게 기능하고 있는 곡이고요. Tear 라는 영어 단어가 티어로 눈물이고 테어로는 찢다에요. 그래서 저는 각자에게 이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는 눈물, 윤기형은 찢음이었고, 호석이는 이제 그 모든 순간들을 얘기하는 두려움 그러면 나는 Fear다 라고 해서 티어, 테어, 피어 이렇게 3가지 얘기하고 있는 그런 곡입니다. 이렇게 해서 이 앨범은 끝납니다.
V LIVE 방탄소년단 컴백쇼 <방탄늬우스 in LA>
남준이가 뽑은 멤버별 베스트 파트
진 - '전하지 못한 진심' 한국적인 감성을 잘 살림
슈가 - 'Airplane pt.2' '미디어의 혜택은 되려 너네가 받았지, 셀럽 놀이는 너네 더 잘해' 통쾌하고 고마운 슈가형 자체인 가사
호비 - 'Magic Shop' 홉이 특유의 멜로디 랩과 가사가 너무 예쁨
지민 - 'Fake Love'의 애절한 고음이 모서리를 만들어 보컬을 살림
태형 - 'Sigularity' 표현력이 많이 늘었고 저음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보컬, 이 곡에서 매력이 극대화된 보컬을 느낄 수 있음
정국 - 'Magic Shop' 특유의 미성으로 호불호가 없는 보컬이지만 정서적인 부분이 아쉬웠으나 어느 순간 완전 넣을 줄 알게 되음
수록곡 무대 영상
Fack Love
Airplane pt.2
Anpa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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